제12공과 나아만 대장과 계집종 2014. 9. 3

본문: 열왕기하 5장 9절-14절

제목: 나아만 대장과 계집종

요절: 엘리사가 사자를 저에게 보내어 가로되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 (왕하5:10)

1. 나아만은 아람 나라의 공이 많은 군대장관이다.

①자기의 모든 실력을 구비했고 ②전국에 제일 큰 공로를 세웠고 ③전 국민에게 인정받는 일들을 마련했다.

그러나 자신이 문둥병이 들고 보니 이 모든 것이 다 소용없게 되었고 또 자기가 일생동안 이 세 가지만 있으면 만능일 줄로 알았던 것이 죽음 같은 문둥병을 치료하기에는 아무런 효력도 가치도 가지지 못했다.

인생들은 나아만처럼 위의 세 가지에 일생을 매진한다. 자신이 하나님 앞에 인간병(죄)을 치료 받지 못하면 인간 일생 살이가 다 허사일 뿐 아니라 아무런 자기에게 효력도 주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.

2. 이스라엘에서 나아만 대장의 집으로 사로잡혀온 천한 어린 계집종은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낙망이나 불평치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쁨과 평안으로 지냈다.

거기서도 진실과 충성으로 종노릇했고 주인의 문둥병을 긍휼히 여겨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소개하여 그를 만나면 나을 수 있다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두고 확신을 가지고 나아만의 아내에게 단호히 순종으로 한 마디를 전했다. 계집종이 할 수 있는 범위는 이 것 뿐이었다.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.

3. 계집종의 말을 듣고 계집종을 신임한 나아만의 아내와 나아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앞에 갔을 때 문 밖에서 돌려 세우면서 요단강 물에 가서 일곱 번 씻으면 나으리라고 한 말씀을 모욕의 말로, 무용의 말로 악감을 품는 말로 들었다. 그러나 그는 부하의 충고로 씻고 완전히 나았다. 그에게는 아람 나라의 전 재산 보다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신 요단강 물 몇 바가지가 더 요긴한 것이었다.

이와 같이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함이 내게 부딪친 자연은총 전부보다 내게는 필요 있고 가치 있는 것들이다. 여기에는 모든 난제가 해결되고 행복이 이루어진다.

힘없고 천한 계집종이 순종한 순종 한 마디가 나아만 가정과 아람나라에 하나님의 영광이 꽉 차게 하나님이 역사하셨다.

엘리사를 통하여 쓰신 방편은 나아만의 교만을 꺾고 어리석은 자기를 자각시키고 악독한 자기를 회개케 하시고 난제를 해결해 주셨다. 하나님 앞에서는 선하게 크고 작은 것과 물질의 다소가 상관없다. 그 말씀대로 행함으로 내게 닥친 그것이 지극한 보배이다.

계집종이 할 수 있는 한마디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뻐 역사하여

나아만의 아내와 나아만을 움직였고, 아람왕과 이스라엘왕을 움직였고,

엘리사와 나아만의 부하를 움직였고, 나아만을 마지막으로 움직여서 낫게 했다.

맡겨놓고 순종하는 것은 전능자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다.